M3 맥북 프로 사용자라면 M4 맥북 에어로 바꿔도 되는 이유
애플이 2025년 5월 공개한 M4 맥북 에어는 기존의 맥북 라인업을 재정의할 만큼 강력한 성능과 효율을 자랑합니다. 그렇다면, M3 맥북 프로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새로 나온 M4 맥북 에어로 바꿔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충분히 가능하다”입니다.
1. 성능: M4가 M3을 능가?
M4 칩은 3nm 2세대 공정으로 제조되어 이전 세대인 M3보다 전력 효율이 뛰어나며, 싱글코어 성능은 최대 15%, 멀티코어 성능은 최대 20%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Neural Engine 성능은 38TOPS로 강화되어, 인공지능 기반 앱이나 이미지 처리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는 M3 맥북 프로의 파워풀한 성능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며, 일상 작업이나 콘텐츠 제작에 있어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2. 팬리스 설계로 무소음, 저발열
M4 맥북 에어는 팬이 없는 설계로 극도로 조용하며, M4 칩의 발열 관리 능력 덕분에 장시간 사용해도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반면, M3 맥북 프로는 고성능 코어 탑재로 인해 무거운 작업 시 팬 소음과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서 작업, 웹 브라우징, 영상 시청, 심지어 가벼운 영상 편집도 무소음 환경에서 가능합니다.
3. 더 가벼운 무게와 휴대성
13인치 기준 M3 맥북 프로는 약 1.56kg, M4 맥북 에어는 1.24kg입니다. 약 300g 차이지만, 매일 들고 다니는 사용자에게는 이 차이가 매우 큽니다. 디자인도 더욱 얇아졌으며, 에어 특유의 웨지형 설계로 손목 부담도 줄었습니다.
4. 배터리 효율이 더 좋아졌다
애플에 따르면 M4 맥북 에어는 최대 18시간(영상 재생 기준)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합니다. 전작인 M3 맥북 프로도 긴 배터리 시간을 제공했지만, 팬리스 구조와 M4 칩의 최적화 덕분에 에어가 실사용 체감에서는 더 긴 수명을 보여줍니다.
5. 디스플레이, 포트, 외관 차이 거의 없음
맥북 에어는 이제 13인치와 15인치 모델 모두에서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해상도, 밝기 모두 맥북 프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썬더볼트 4 포트, 맥세이프 충전도 동일하게 제공되며, 일반 사용자 기준에서는 외관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6. 가격 대비 효율은 에어가 압도적
M4 맥북 에어의 시작가는 1,390,000원(13인치 기준)이며, M3 맥북 프로보다 약 50만 원 저렴합니다. 그러나 체감 성능 차이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발열과 휴대성, 배터리 면에서는 M4 맥북 에어가 우위에 있습니다.
결론: 프로에서 에어로 바꿔도 되는 이유
만약 당신이 주로 사용하는 작업이 문서, 웹서핑, 코딩, 디자인, 영상 편집 등이라면, M4 맥북 에어는 현재 가장 효율적인 맥북입니다. 팬 소음이 없고, 발열이 적고, 더 가볍고, 성능도 거의 비슷하다면, 굳이 무겁고 비싼 M3 맥북 프로를 계속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프로에서 에어로 넘어가도 전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는 것이 현재 사용자들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입니다.